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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가 원하는 희토류 ( Rare-earth element) 란 ?

어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광물협정이 불발했다는 뉴스를 보았다. 서로 고성이 오가고 아주 TV쇼에 가까웠던 정상회담이었다ㅎㅎ
전쟁으로 인해 희토류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가 이 지역 개발권을 미국에 주겠다고 하고, 우크라이나는 그냥 줄 수는 없고 전쟁 종식을 위한 안전한 안보와 보장을 원하는데, 미국은 오직 관심이 희토류 개발권인 것 같다.
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70%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, 정제 및 가공 부문에서는 90%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기 떄문에, 트럼프는 미국의 전략 산업이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제한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한다. 이에 희토류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.
그럼~이토록 트럼프가 원하는 희토류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!
1. 희토류(Rare Earth Elements) 란 무엇인가?
희토류(Rare Earth Elements, REEs)는 17개의 원소(란타넘족 15개 + 스칸듐, 이트륨)를 포함하는 화학 원소 그룹이다.
이 원소들은 지각에서 비교적 흔하지만, 경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드물어 '희토류'라는 이름이 붙었다. 희귀한 흙이라는 뜻의 '희토류'는 현대 기술과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.
희토류 원소 목록
- 경희토류(Light Rare Earth Elements, LREEs): 란타넘(La), 세륨(Ce), 프라세오디뮴(Pr), 네오디뮴(Nd), 등
- 중희토류(Heavy Rare Earth Elements, HREEs): 유로퓸(Eu), 가돌리늄(Gd), 터븀(Tb), 디스프로슘(Dy) 등
2. 희토류의 주요 활용 분야
희토류는 현대 산업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, 다음과 같은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.
1) 전기차 및 배터리
- 네오디뮴(Nd), 프라세오디뮴(Pr): 강력한 영구 자석을 만들어 전기차 모터에 사용
- 디스프로슘(Dy), 터븀(Tb):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자석 제작에 필수
2) 반도체 및 전자제품
- 이트륨(Y), 유로퓸(Eu): 스마트폰, TV 디스플레이의 형광체 소재
- 가돌리늄(Gd): MRI(자기공명영상) 조영제 및 전자기기 부품
3) 방위산업
- 희토류 자석: 스텔스 전투기, 미사일 유도 시스템, 레이더 장비 등에 사용
- 야간 투시경 및 레이저 유도 무기에도 필수적
4) 신재생 에너지
- 풍력 터빈의 강력한 자석: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사용
- 태양광 패널 및 수소 연료전지: 희토류 촉매 필요
3. 희토류 시장과 지정학적 이슈
희토류는 대부분 중국이 독점하고 있으며,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다.
1) 중국의 희토류 독점
-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70% 이상이 중국에서 채굴
- 정제 및 가공 부문에서는 90% 이상의 점유율 보유
- 2010년 일본과의 영토 분쟁 당시 희토류 수출 제한 사례 존재
2) 미국과 유럽의 대응
- 미국: 희토류 공급망 강화, 국내 광산 개발(예: 마운틴 패스 광산)
- 유럽: 희토류 대체 기술 개발 및 재활용 연구 진행
- 호주, 캐나다 등: 새로운 희토류 채굴 프로젝트 확대 중
4. 희토류 산업의 미래 전망
- 전기차, AI, 5G 등 기술 발전과 함께 희토류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
- 친환경 희토류 정제 기술 및 재활용 기술 발전 필요
- 희토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체 소재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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